-
하와이 여행 12일차 오아후 자유 여행 - 하와이 마지막 날 산책과 먹방! 알라모아나 비치, 아사이보울, 포케 맛집여행/하와이 2022. 5. 5. 11:14728x90
오늘은 하와이에서 보내는 마지막 날입니다. 오늘은 정말 눈에 하와이를 많이 담을려고 애썼습니다 ㅎ
집에 가고싶긴 한데.. 하와이에 우리집이 있었으면 했습니다.
하와이 여행을 하면서 가장 행복했던 이유는 하와이의 아름다운 자연을 보고 미세먼지 없는 깨끗한 곳에서 지냈기 때문였던 것 같고
현실적으로 생각해보면 돈을 팡팡 썼기 때문에 더 행복했던 것 같습니다.
호텔에서 자니까 매일매일 청소해주고, 팁 드리니까 좀 더 내가 좋은 사람 된 것 같고..
머먹을지 맨날 구글지도에서 찾아보고.. 맨날 맛있는거 먹고.. 그랬기 때문에 더 행복했던건 아닐까 생각해보았습니다.
다시 현생으로 돌아와서 돈 열심히 모아서 불리고 또 언젠가 하와이.. 가야겠습니다!
여행에서 묵었던 알라모아나 호텔 좋았습니다! 저렴한 편에 교통도 좋았고 주변에 돈키호테, 월마트, 맛집들이 다 맘에 들었구요. 다른 호텔에 비해 저렴한 편이여서 더더 좋았습니다.
이 날은 카일루아 해변으로 가는날 입니다. 가기 전에 또 배를 채우고 가야겠죠
프린스 와이키키 호텔 주변에 Tropical Tribe라는 아사이보울 맛집이 있습니다. 오늘은 아침으로 여길 가게 되었습니다!
알라모아나 호텔에서는 조금 걸어야하는데 산책할 겸 충분히 걸을만 했습니다.
프린스 와이키키 앞 Tropical Tribe
토핑 옵션이 매력적인 아사이보울 맛집!
아사이보울이 브라질 음식인데 하와이에 맛집이 많아서 그런걸까요 하와이하면 아사이보울!이 되버린 것 같습니다 ㅎㅎ
저희는 Tropical Bowl과 Hawaiian Bowl에 각각 프리미엄토핑과 파워 토핑에 꽃화분을 추가해서 먹었습니다.
거기에 팡지케이주 (Pao de Queijo)라는 브라질 치즈빵 2개를 먹었습니다!
기다리고 있는데 언더테일 노래가 나오더라구요 사장님도 언더테일 덕후인가 반가웠습니다.
이게 팡지케이주 (Pao de Queijo)인데요! 하나에 2.3달러인데 크기에 비하면 꽤 비싸긴했지만 아주 맛있었습니다.
그리고 나온 아사이보울입니다.
하와이 여행하면서 아사이보울 맛집을 총 3군데 가보았는데요,
첫번째로 간 올레나보울은 카페가 깔끔하고 이뻤고 아사이가 아닌 노란 스무디로 만든 올레나보울과 홈메이드 그레놀라가 너무나 맛있었습니다.
두번째로 간 와플앤 베리는 베이스가 아이스크림 식감이라서 아주 독특했구요 너무 시원했습니다. 좀 가격이 있긴했지만 뷔페식 토핑으로 먹을 수 있어서 세군데 중 가장 맛있었구요. 만약 한군데만 갈 수 있다면 이 곳을 갈 것 같습니다.
세번째로 간 이곳 트로피칼 트라이브는 토핑 옵션이 매력적이였습니다. 꽃화분, 땅콩버터, 열처리 안한 크림같은 꿀 등 다양한 옵션이 있고 특히 카카오닙스와 땅콩버터가 있는 파워 토핑! 이 맘에 들더라구요.
특히 크림같은 꿀이 쫀득쫀득하고 지금도 기억에 남습니다.
맛은 아주 시원하고 어제먹은 매운게 싹 내려가는 느낌입니다.
베이스와 토핑과 어우러져서 먹는 재미가 있습니다.
이게 파워 토핑인데요, 땅콩버터가 정말 잘어울립니다! 카카오닙스도 꼬소하고 맛있구요.
카카오닙스 써서 잘 안먹었는데.. 카카오닙스는 이렇게 먹으라고 있는 것 같습니다!
다 먹고 알라모아나 비치로 가는 길 산책을 합니다.
여기가 모든 방이 다 오션뷰인 프린스 와이키키가 있는 곳인데요.
보트들이 많이 있어서 경치가 좋습니다. 근데 물은 별로 안깨끗합니다.
그래도 물이 투명해서 물고기가 보이더라구요, 저는 아빠들이 앞바다에서 그렇게 낚시를 하시는 이유를 몰랐는데
이런 친구들이 방파제 앞에서 알랑알랑 거리는 애들이겠구나 생각해보았습니다.
주인님 배 점검하는 동안 기다리는 기여운 멍멍이도 보구요.
불러도 반응을 안합니다.
알라모아나에서 목이랑 머리랑 몸 두께가 똑같은 새도 보았습니다.
실제로 보면 더 특이하구요.. 커서 좀 징그럽습니다.
어떤 분이 산책하면서 what is that?! 하시더라구요.
알라모아나 비치도 이렇게 예쁜 야자수들이 어우러져 산책하기 정말 좋습니다.
조깅하는 사람도 정말 많구요!
홈리스 분들도 많습니다.
만화에서만 보던 바오밥나무처럼 생긴 나무!
나무 몸통이 엄청 굵습니다.
이제 버스타고 카일루아 해변으로 향합니다!
이 풍경을 눈으로 담아야할지 사진으로 찍어야할지 많이 고민이 되던 하루였습니다.
그래서 눈으론 직접 보고 손가락으론 셔터만 눌러댔습니다.
HIBACHI
카일루아 해변 주변 포케 맛집!
카일루아 해변으로 가는 길에 포케를 먹기로 했습니다.
하와이에선 참치를 잡을 수 있기 때문에 냉동참치가 아닌 생참치로 음식을 즐길 수 있어서
하와이에선 포케 꼭 많이 먹어주셔야 합니다!
정말 다양한 포케들이 있습니다.
다 먹고싶어서 우짜냐 하고 있는데 친절하신 사장님이 이쑤시개로 이거 맛있다고 추천해주시더라구요.
포케말고도 다양한 반찬들이 있습니다.
이곳에선 이 반찬을 정말 BanChan이라고 씁니다!
저희는 Spicy Oyster 포케와 와사비 포케를 주문했습니다.
이 바로 옆에는 슈퍼도 있어서 맥주나 음료수를 사서 밖에 있는 테이블에서 음식을 먹을 수 있습니다.
신선함이 여기까지 느껴지지 않나여?? 윤기나는 때깔 좀 보십셔
Spicy 이지만 막 엄청 매운정도는 아니였고 적당히 매콤하고 느끼하지 않아 맛있었습니다.
와사비 포케는 이렇게 날치알도 들어있구요 신선하고 맛있습니다.
다 먹고 나면 카일루아 해변까지 20분 정도 걸으면 됩니다.
오늘의 에피소드
카일루아 해변 가는 중엔 가정집이 많은데요,
어떤 할아버지께서 저희를 부르십니다.
어디서 왔냐고 물어보시길래 한국에서 왔다고 하니 자기는 일본사람이라고 합니다.
요새는 여행객들이 많냐, 동양인들은 대부분 한국사람이더라 이런 말씀하시더라구요.
여행하는데 얼마정도 들었냐 얼마나 묵었냐 물어보시고 ㅋㅋ 저희는 12일동안 1200만원 정도 썼습니다.
여기 나쁜 사람이 많으니까 가방도 조심하시고 즐거운 여행 되라고 빠빠이 했습니다.
로컬분들과 이야기도 해보고 재미있었습니다.
여기가 바로 오바마 대통령이 좋아한 카일루아 비치라고 합니다.
근데 정말 너무 좋습니다. 모래도 곱고 바다 색깔이 말이 안됩니다.
여기가 바로 지상 낙원!
오늘은 수영은 안하고 여유부리는 날인데요
돈키호테에서 낱개로 산 마우나루아 마카다미아를 가져왔습니다.
고급스런 맥주안주 맛입니다.
이거랑 허니맛이 맛있더라구요.
해양 액티비티를 즐기시는 분들도 많은데요,
여기서 카약을 타고 저어기 있는 섬까지 가는 액티비티도 있고
비행기 날개처럼 생긴 걸 이용해서 서핑보드 위에 붕붕 떠서 즐기는 액티비티도 있고
바람이 많이 불어서 낙하산 처럼 생긴 저걸로 바다를 누비는 사람들도 있었습니다.
저흰 살이 다 타버려서 바다 액티비티는 하진 못하고 열심히 사진을 찍었습니다.
사진찍고 놀고있는데 누가 귀엽다고 이렇게 사진도 찍어주시고 가셨습니다 ㅜㅜ
바닷물 색깔을 사진이 다 담지 못합니다
이렇게 점프 샷도 찍구요
세계 최고로 여유부리고 다시 저녁 먹으러 갑니다.
돌아가는 길 귀여운 바람개비들이 있습니다.
저도 마당있는 집에서 살고싶네요
버스가 오는 곳엔 이렇게 돌 벤치가 있습니다. Highway 에 중간에 있는 곳엔 없을 수도 있습니다!
예쁜 하와이 비치 카일루아 해변 꼭 가세요!!
눈에 예쁜 하와이를 많이 담을 수 있는 날이였습니다.
하와이에서 마지막 날은 스테이크 썰어주어야 겠지요?
다음 포스팅에서 계속!!
728x90'여행 > 하와이' 카테고리의 다른 글
하와이 여행 13일차 오아후 자유 여행 - 미국 동전 털러 돈키호테, 하와이에서 한국 입국 (2) 2022.05.07 하와이 여행 12일차 오아후 자유 여행 - 하와이 마지막 날은 스테이크! Ruth’s Chris Steak House (2) 2022.05.06 하와이 여행 11일차 오아후 자유 여행 - 하와이 먹부림 지오반니 새우트럭, 청두 테이스트 (2) 2022.05.04 하와이 여행 11일차 오아후 자유 여행 - 구글맵 오아후 지역 짚라인 최고 평점 Climb Works Keana Farm (0) 2022.05.03 하와이 여행 11일차 오아후 자유 여행 - 노미헬스 PCR, 하와이에서 제일 맛있게 먹었던 맛집 Yogur story (1) 2022.05.0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