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와이 여행 4일차 - 4박 5일 카우아이 여행기, 니하우 및 나팔리 코스트 보트 투어

카우아이 나팔리 코스트 보트 투어

 

하와이 4일차 여행 코스

 

 

카우아이 여행 4일차에는
카우아이에 가장 오고 싶었던 이유 중 하나였던
나팔리 코스트(Napali coast)를 보러 보트를 탔습니다.

보트를 타기 위해서 가장 열심히 구글맵을 뒤져보았는데요
나팔리 코스트만 가는 코스만 운영하는 보트들이 있다면 카우아이 윗쪽의 금지된 섬(Forbidden Island)라 불리는 니하우와 그 옆에 레후아(Lehua) 크레이터 까지 가는 코스를 운영하는 곳도 있습니다

저는 이곳까지 가보고 싶었는데 이 코스를 운영하는 곳은 홀로홀로 차터스(Holoholo charters)와 블루 돌핀 차터스(Blue dolphin charters)라는 곳이 있었는데 블루 돌핀이 더 저렴하고 리뷰도 나쁘지않아서 공홈에서 예약하게 되었습니다.


날씨가 안좋으면 취소되거나 니하우까지 못갈수도 있다고 하는데 다행이 출발할때 날씨가 좋았습니다.

아침 6시까지 엘릴 항구(Eleele)로 향하면 됩니다.
새벽 5시부터 부리나케 출발했는데요,
이곳은 6시부터 해가 뜨기 때문에 깜깜한 상태에서 운전을 하기 때문에 조심해서 운전해야 합니다!

오늘도 닭들이 열심히 울어댑니다.
새벽이지만 사람들이 정말정말 많았습니다.

Blue Dophin charters 사무실에 도착!

이곳에서 체크인을 하면 보딩 패스를 한사람씩 주고요
주차 위치만 옮겨놓고 다시 이쪽으로 모이라고 합니다.

참고로 투어를 예약하면 이메일로 확인 메일을 받는데요, 여기에 이 액티비티를 참여하는데 리스크를 감수하겠느나는 waiver를 작성하라고 메일이 옵니다. 하와이에 있는 액티비티 투어 업체들은 이 메일들을 꼭 보내더라구요!
투어 하기 하루 전 쯔음(메일은 빨리오지만 혹시 투어가 취소될 수도 있으니?ㅎㅎ) 이 waiver를 온라인으로 제출하면 체크인 시 빠르게 진행할 수 있습니다.


출발하기 전 와글와글 모여있는 틈에 오늘의 선장님이 나타나서 안내를 해줍니다.
뭔가 은퇴한 미국인 선장님일 줄 알았는데
하와이 사람으로 보이셨습니다. 탑승할 때는 쪼리나 슬리퍼는 안되고 샌들은 타도 괜찮다고 합니다. 많은 보트 투어들이 barefoot, 맨발 투어로 많이 진행하더라구요! 대부분 맨발로 탑승을 합니다

엘릴(Eleele) 항구로 보트타러 가는 중

안내가 끝나면서 다들 엘릴항구로 향하고 있는 중

Blue Dolphin Charters이외 다른 보트 투어 업체도 많습니다

보트투어 업체들이 줄줄이 있습니다

사무실에서 나누어준 Boarding pass

이런 보딩 패스를 주고 보트를 탈때 반납합니다

엘릴 항구!

보트 타는 중, 약 30~40명 손님들이 타고 있습니다

배가 두 세대 연달아 있는데 가장 끝쪽에 있는 배를 타라고 하구요
첫번째 배는 아무데도 안가니까 세번째 보트로 어여어여 타세여 하는중입니다

Sailing 시작합니다

보트에서 바라보는 일출 구경 중

보트가 출발합니다 아름다운 일출을 볼수 있습니다
배가 흔들릴 수 있어 멀미약을 먹어주면 좋습니다

크루들은 총 3명이 탔는데 안전 수칙을 알려주시고 간식같은걸 주시거나 쓰레기를 버려주시거나
사진도 찍어주십니다

아름다운 일출 모습

멀리 보이는 금지된 섬, 니하우 (Forbidden Island, Niihau)

미국인 아가들은 용감하게 가장 무서운 자리에서 보트를 즐깁니다

미국 부활절 휴가라 그런지 가족단위 미국인들이 정말 많았습니다

이 코스는 니하우주변까지 가서 스노클링을 하고 나팔리 코스트를 보는 코스인데

미국인 할머니 할아버지들도 보트를 탑승하신 분도 계셨습니다
스노클링을 하진않으셨지만
경치가 멋져서 스노클링을 하지않더라도 충분히 탈만한 가치가 있습니다

간식과 물을 받을 수 있는 bar

보트 안쪽에는 물과 음료수 아침식사인 빵과 과일을 받을 수 있는 바가 있습니다
커피도 마실 수 있습니다

보트가 많이 흔들릴때는 크루들이 물을 따라주기도 합니다

오늘의 선장님과 크루

오늘의 크루도 적혀있구여
여자 크루분이 넘나 친절하시고
사진도 잘찍으십니다

---

금지된 섬, 니하우 (Forbidden Island, Niihau)

니하우 섬

보트를 타고 1~2시간 지나면 니하우 섬이 보입니다.

이 니하우 섬은 니하우 사건으로도 유명한데요, 자세한 내용은 아래 기사에서 보실 수 있습니다.
기사의 내용을 요약하면 진주만 전쟁이 일어날 때에 니하우섬에 불시착한 일본의 조종사가 일본 교민의 도움을 받으며 하와이 주민들과 대치한 사건이라고 합니다.

https://bemil.chosun.com/site/data/html_dir/2015/06/15/2015061502568.html

니하우 사건

선장님이 안내방송으로 설명을 막 해주시는데
로빈슨 가에서 소유하고 있고 악 100명 내외의 하와이 사람들이 살고 있다고 합니다.
금지된 섬이라고 별명이 붙은 이유는 이곳에는 일반인들이 함부로 접근할 수 없기 때문이라고 하네요.

이곳에는 학교도 없는 곳이라 아이들은 학교를 가기 위해 카우아이로 와야한다고 합니다.하와이어를 쓰는데 선장님이 느끼기에는 이런발음이 이런발음 처럼 난다 이런 흥미로운 이야기도 해주십니다.

근데 영어 설명이라 피곤하면 이해력 30% 에서 한 20% 감소하는 듯 합니다.아무튼 영어를 더 잘했으면 더 좋은 투어가 되었을 법합니다.

그런데 놀라운건 여기에 데이터가 안터질 줄 알았는데 잘 터지더라구요? 오히려 이따 나팔리 코스트로 향하는 길에서 데이터가 안터지고 여기선 잘 터져서 놀랐습니다

니하우 섬 옆의 레후아(Lehua) 섬

---

니하우 섬 옆의 조류 보호구역 레후아(Lehua) 크레이터

니하우 섬 옆의 레후아(Lehua) 크레이터에 다가갑니다. 초승달 모양으로 생겨서 나중에 하나우마 베이에 갔을 때 두개가 정말 비슷하다 라는 느낌을 많이 받았구요
하나우마베이는 럭키 레후아 같다 라고 생각했네요 ㅎㅎ

오늘의 스노클링 장소이구요. 조류 보호구역이라고 설명해주셨습니다.
새들이 여기 주변을 날면서 돌아다니는데 진짜 다큐멘터리 보는 것 같이 평화롭고 생생하고.. 힐링이 따로 없습니다.

레후아 섬, 조류 보호구역 이라고 합니다

 

레후아 섬

레후아 섬에서 쉬고 있는 새들

자세히 보면 새들이 쉬고 있습니다

레후아 섬

 

깨끗한 태평양 바다

물이 너무나 깨끗합니다

크루들이 브리핑을 해주는데 최고라고 합니다
스노클링 장비와 구명조끼는 다 빌려줍니다. 물론 개인 장비를 들고와도 됩니다.

수영을 할줄 모른다고 하니 여성 크루분이 배를 잡고 아래를 봐보라고 합니다.

다들 즐기는데 잘 모르니까 어리버리타니 챙겨주셔서 감동받았습니다.

레후아의 깨끗한 바다속 입니다

니하우 레후아 섬 사이의 깨끗한 바다 속

스노클링 후 레후아 섬 한바퀴 구경

레후아의 바다속을 구경후 이곳이 초승달의 큰 반지름 부분이라면 이제 작은 반지름 부분을 보트로 구경합니다

레후아 섬 구경 중

자연이 만든 아름다운 조각입니다

아이폰13 프로 시네마틱으로 찍은 절경

자연이 만들어낸 절경

어떻게 이런 풍경을 만들 수 있는지
그리고 이렇게 가까이서 볼 수 있다니 감동이였습니다

레후아 섬 구경 중

다시 보트를 타고 카우아이로 향하는 중

이제 다시 카우아이의 나팔리 코스트로 향합니다
약 1~2시간정도 소요됩니다.

아이폰 13프로 시네마틱 모드로 찍은 보트 체험

아이폰 13프로 시네마틱으로 찍은 간접 보트 체험

간식 타임

간식으로 체다치즈와 살라미 과자를 줍니다
배가 많이 흔들려서 크루분들이 하나씩 직접 주시구여

돌고래 출현

가는길에 돌고래가 나타났습니다 배보이게 꼬리로 보트 앞에서 알랑거리더니
보트랑 경주를 하듯이 앞으로 나아갑니다.
블루 돌핀 챠터스라길래 진짜 돌고래 한마리 섭외했나 싶을 정도로 신기하고 소중한 경험이였네요!

끼부리는 돌고래

 

돌고래 귀여웡

 

돌고래 똑똑해

고래도 보았는데요
고래시즌은 끝나서 보기 힘든 관경인데
오늘 정말 운이 좋은 날이라고 합니다
물뿜으면서 다이빙을 하는데 참말로 활발하다(active) 합니다

Active Whale

거북이도 보았는데 보트에서 볼수 있는건 정말 다보았습니다.

---

카우아이 나팔리 코스트 (Napali Coast)

나팔리 코스트

이제 나팔리 코스트에 거의 다왔습니다

압도적인 나팔리 코스트의 절경

저 골짜기로 헬리콥터가 지나가면, 그것이 바로 영화 한장면

골짜기가 예술입니다

Napali coast

Napali coast

바람과 파도가 양호해야 들어갈 수 있는 폭포

이곳은 파도가 세거나 바람이 많이 불면 갈수 없는데 이 폭포를 맞을 수 있는 정말 epic day라고 하더군요. 미세먼지 하나 없는 이곳에서 산에서 떨어지는 폭포라니 정말 깨끗한 물이였구요.

여기로 헬리콥터도 지나가면서 영화 찍었다고 합니다

바닷물 색깔과 동굴의 모습이 예술입니다

Napali coast, 동굴 사이로 비치 두개가 연결되어 있음

나팔리 코스트를 볼 수 있는 방법은
1. 하이킹(육로)
2. 보트
3. 헬리콥터
가 있는데 육로로 간다면 저 비치로 갈 수 있구요
동굴이랑 이어져 있는 비치들이 있다고 합니다

보트로 나팔리 코스트를 보면 자연에 압도당하는 기분입니다
선장님은 카우아이는 카우아이에서 육로로 갈수 있는 면적이 30% 밖에 되지 않는다고 해서 헬리콥터 투어도 꼭 해보라고 추천해주셨습니다

Majestic Napali coast

쿠알로아랜치의 쿠알로아 산과 비슷하게 생겼는데
좀더 투박하고 깊게 움푹 파였습니다

Napali Coast

구름이 많이 꼈는데 오늘 와이메아를 갔다면 살짝 아쉬울뻔 했습니다
카우아이에서 날씨 요정이 도와주고 있나봅니다

점심시간, 브리또와 간식들

이제 나팔리 코스트 구경을 다하고 점심시간이 왔습니다
점심은 예약할때 고르는데 저희는 Turkey로 골랐습니다
채식 브리또도 있습니다
터키 햄이 들어간 야채가 많이 든 브리또였습니다
당근이 한국당근과 다르게 엄청 답니다

보트에서 마시는 마우이 맥주

음료가 무제한 무료!!
마우이 맥주도 마셔줍니다.
초코칩 쿠키도 하나씩 나눠주었구요.

다시 엘릴 항구로 오는데 1시간 정도 걸렸고
바람 반대방향으로 배가 향하다보니 배가 엄청 흔들립니다.

내리고 나서도 배타고 있는 듯 한 기분이 듭니다.

최고의 투어였습니다 돈이 전혀 하나도 아깝지 않고
다음에 부모님과 함께 좋은 곳 좋은 경험 해보고 싶은 투어였습니다.

카우아이 방문하시는 분들 보트투어 꼭 하세요!! 절대 후회 안하십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