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 응애 젖물잠 고치기 진행중..
젖물잠은 양날의 검
젖물잠은 젖을 물고 자는건데요
요게 양날의 검입니다.
응애를 달랠때 최고 필살기 중 하나가 물리는건데
왜 우는지 모를때 물리면 조용해질 확률이 아주 높습니다.
물론 사출이런걸로 응애가 예민할때 물리면 더 우니 조심합시당 ㅋ_ㅋ
그런데 수면교육에서는 최악이라고 하쥬
잘못하면 엄마가 인간 쪽쪽이가 되어버립니당
요번 포스팅은 4개월 응애의 젖물잠 고쳤던 히스토리 입니당.
젖물잠의 문제
잠을 자려면 젖을 무는 것이다 가르쳐주는 것!
아무튼 보통 응애가 보채고 우는 이유 중 하나는 졸려서인게 많은데
요게 초반엔 배가 고픈거랑 헷갈립니다.
우는게 진짜 배고파서 우는걸 수도 있긴한데
졸려서 우는거면 젖물잠이 될 수 있습니당.
젖물잠하면 정말 잘잡니당.
아기를 재우는데 최고의 방법 중 하나인데 요게 습관이 되버리는게 문제입니당.
응애가 자는 방법이 젖을 무는거다. 이렇게 학습이 되어버립니당.
삐뽀삐뽀 하정훈 선생님 말씀을 잘 듣는편인데
이렇게 되버리면 밤잠을 자려면 젖을 무는거다 가르쳐주는 것 밖에 안된다고 하시더군요
안아주는 것도 마찬가지로 밤잠을 자려면 부모가 안아줘야한다 가르쳐주는 것이다라고 하십니당.
우리 응애 젖물잠 고쳤던 방법
응애는 배가 부르다 + 응애는 졸리다 -> 그럼 자야해, 눕히고 울어도 기다려주기
그런데말입니당 이것도 저거도 안달래질때 젖물잠을 하든 안아서 재우든 재우고 좀 쉬고 싶고 그럴때가 아주 많습니당 ㅜㅜ
그래서 저는 100일 정도까지는 젖물잠을 밤잠 잘때는 간간히 했습니당.
낮잠은 그래도 엄마아빠가 체력을 좀 써서 가능한 먹놀잠을 하도록 했습니당.
낮엔 젖물잠 하려고 하면 트름하게 했습니당.
진짜 잠에 빠져버릴때 빼곤 잠깨웠다고 응애응애 울더군용.
응애가 자게 내버려두지 않았습니당.
가장 문제는 배가 고픈건지 알 수가 없어서, 특히 밤잠 잘때 너무 헷갈려서 젖을 물리면 먹다가 잡니다.
요게 이어지니 밤잠잘 때 젖을 줄때까지 이어집니당.
저는 막수만 분유 보충하는 혼합수유를 했는데 막수에 분유 가득 먹었다 + 하품 쩍쩍한다
배가 부르고 졸린 상태가 확실하면 수면의식하고 눕혔습니다.
그럼 젖달라고 응애응애 우는데요, 그래도 기다려주었습니당.
많이 힘들지만 달래주려고 들어가서 토닥토닥해주면 더 울더군용.
응애마다 다르겠지만 저희는 퍼버법으로 밤잠 가르쳐주었습니다.
남은 과제
응애가 이제 점점 잘 자줍니다.
4개월 원더윅스 지나고 5개월 가까이 되가니 이제 졸리면 눕혀달라고 난리난리
그런데 새벽에 깼을때, 특히 한 새벽 5시에서 6시 정도에 깼을때 젖물잠은 진행중입니다.
2시 정도에 깼을땐 가능한 무시하는군용..
새벽 5시 요땐 엄마가 다시 어르고 달랠땐 힘드니깐 그냥 젖물잠 하고 있습니당.
전날 저녁 7시에 막수를 하니깐 공복이 거의 10시간 되면 목이 마를 수도 있겠다 하고 그냥 젖물잠 유도합니당.
6개월 이유식 시작하면 새벽에 깼을때 물을 좀 먹여보던지 해봐야겠습니당.
👉 6개월 후기
일단 물을 먹여도 다시 안자고
특히 이앓이 왔을때, 이땐 왜 깨는지 알 수도 없었는데 지나고보니 이앓이였을땐 둥가둥가 1시간해도 안잡니당
먹여야 자더군뇨
요때 새벽에 1시간 안아도 안자고 우니깐 화를 내버렸습니당🥲
지나보고니 이앓이였던게 미안했군요
새벽수유 끊으라는데.. 일단 4시~5시쯤 깨는거면 5분정도 대기 후 그냥 주고 있고
2시쯤 깨는거면.. 가능한 무시하다가 안되겠다 싶을 때 그냥 주고 있습니당..
새벽수유를 끊으라는 강박이 더 힘들게 하더군요
360개월 무렵의 인간도 새벽에 몇번씩 깨는데
다음에 말을 할 수 있을 때가 되면 좀 더 나아지겠거니하고 그냥 주고 있습니다
우리 응애 잘자는 그날까지
엄마들 화이팅입니당!!