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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육아책 추천 "네덜란드 소확행 육아", 네덜란드는 어떤 마음으로 응애들을 키울까
    일상/응애키우기 2024. 11. 21. 09: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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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도서관에 이유식책 좀 고르려고 갔다가 궁금해서 읽어본 책입니다.
    네덜란드 남자와 결혼해서 네덜란드에 살고 있는 미국 엄마, 영국 엄마가 쓴 책인데
    미국에서, 영국에서 살면서 본인들과 겪었던 다른 육아 문화를 재밌게 쓴 책입니다.
     
    사실 네덜란드보단 프랑스 육아가 유명하쥬
    프랑스 아이처럼 이라는 책에서 프랑스 육아에 대해 잘 알려주는 것으로 유명하다고 알고 있는데
    이 책에서도 언급이 되더라구요, 고것도 읽어봐야겠습니다.
     
    사람마다 감상 후기는 다르니 정확하게 이해하시려면 책을 읽는 것을 추천드립니당.
     


    세계에서 제일 행복한 나라의 아이들을 키우는 네덜란드의 문화는 다르긴 하다..

    책을 읽으면서 느꼈던건 어느 나라든 응애를 사랑하는 마음은 똑같지만 확실히 다른 문화긴 하다 였습니당.
    가정 출산을 하는 경우가 많다는 것에서 1차 문화 충격
    또 청소년기에 부모님집에서 아이들의 성관계를 허락해주는 것에서도 2차 문화 충격
    하지만 어느나라보다 아이들이 행복하고 노벨상도 많이 받은 나라라고 하니 
    네덜란드의 육아 문화가 궁금해지지 않습니까
     
    네덜란드 육아 짱이다 따라해야지 이런 느낌 보다는 이런데도 있구나 
    좀 더 수더분한 면이 있어서 좀 마음 놓고 키워도 되겠구나 
    네덜란드 아이들은 이렇게 커서 행복하겠구나 생각이 들었습니다.
     
    요 책은 영국 엄마랑 미국 엄마들이 써서 그런지 본인들의 나라는 일하기 위해 사는 나라, 살기 위해 일하는 나라로 일을 정말 열심히 하고, 또 좋은 직장을 얻기 위해 부모님의 기대에 부흥하기 위해 토할 정도로 열심히 살았다고 말합니다.
    사실 일 하면 우리나라도 만만치 않은데, 엄마들이 네덜란드 남자들과 만나 네덜란드에서 겪은 육아 문화는 매우 달랐다 말합니다.
     

    인상깊었던 네덜란드 육아 문화

    아이는 아이답게 행동하게 둔다.
    아이가 어른답게 행동하기 보다는 아이는 아이답게 행동하게 둔다고 합니다.
    아이가 아이답게 행동하는게 사실 맞는데 아이에 대한 기대치가 상대적으로 낮다고 합니다.
    사실 당연한건데, 또 그렇다고 예의없게 키우진 않아야겠습니다.
     
    잘못된 행동을 했을 때
    "안돼"라는 말보단 "하지 않았음 좋겠는데", 또는 아이가 정의감이나 공정심에 호소하도록 한다고 합니다.
    저는 안돼라는 말이 중요하다 생각했는데, 안됀다는 말을 듣지 않으려고 행동을 할 수 있다고도 하니 또 수긍되기도 합니다.
    규칙을 어겼을땐 벌을 준다기 보다는, 규칙을 어겼을 때 어떻게 할 것인지 아이들과 합의해서 어떻게 할 것인지 정한다고 합니다.
     
    평등주의와 공동체를 지향하는 양육법
    네덜란드 중산층은 남들보다 더 돋보이게 애쓰지 않고 평등주의와 공동체를 지향하는 양육법을 공유해서
    자녀들에게 고가의 선물을 주지 않아 자기 자녀가 다른 아이들보다 더 돋보이게 애쓰지 않는다고 합니다.
     
    아이를 놓아주기
    어느 정도의 틀과 규칙 안에서 스스로 놀게 둔다고 합니다.
    부모가 불안해하며 아이의 상태를 늘 확인하면 아이는 불안하고 경계심 많은 아이로 자라나니
    아이의 사고에 대해 걱정이 된다면, 아이에게 하지 말라고 하는 것 보다 안전하게 놀 수 있도록 잘 알려주는 것이 좋다고 합니당.


    또 요건 개인이 따라할 순 없지만 아이들과 함께 시간을 보내기 위해 시간제 근로가 많고, 특히 과도한 학업 경쟁을 하지 않아도 되는 교육 시스템은 부러웠습니다.
    문화가 참 많이 다르구나 따라하고 싶지 않은 부분도 있지만 따라하고 싶은 부분이 있어도 과연 할 수 있을까
    특히 아이를 너무 걱정속에서 키우지 않고 싶은데 그렇게 할 수 있을까 걱정이 됩니다.
    아이를 키우는 마음가짐을 한번 더 되돌아볼 수 있는 기회였군요.
    우리 응애가 행복하게 자랐으면 하는 마음으로 엄마도 성장해야겠습니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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